전체 글90 『진짜 형이 나타났다』 -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넘는 따뜻한 우정 이야기 로봇 형 보보와 아스퍼거 소년 보리의 만남『진짜 형이 나타났다』는 정복현 작가의 창작동화로, 가문비어린이 출판사에서 2020년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최신형 생체로봇 '보보'와 자폐성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소년 '보리'의 특별한 관계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과 로봇의 관계, 다름에 대한 이해,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냅니다.보리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 조금 다른 자폐성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년입니다. 보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보리와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생체로봇 '보보'는 형으로서 보리와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두 사람(혹은 소년과 로봇)은 그린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이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로봇과 인간, 경계의.. 2025. 4. 26. 『거짓말의 색깔』 - 진실과 거짓 너머의 다채로운 마음을 엿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아이, 지온이『거짓말의 색깔』은 김화요 작가의 글과 다나 작가의 그림으로 오늘책 출판사에서 출간된 창작동화입니다. 이 책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 입에서 나오는 회색 연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지온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지온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능력 덕분에 누가 참말을 하고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능력은 때로 지온이에게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일 목격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까지, 지온이는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이 종종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며 혼란스러움과 실망감을 느낍니다.반에서 가.. 2025. 4. 26. 『로리스의 특별한 하루』 - 자폐 스펙트럼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로리스의 세상, 다르지만 특별한『로리스의 특별한 하루』는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어린이 동화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 로리스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바르바라 찰루와 파스칼 체후러가 글을 쓰고, 조경수가 번역한 이 책은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와 다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로리스는 시계 모으기와 동물 사전 읽기를 좋아하고,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즐깁니다. 로리스에게는 모든 것이 정해진 자리에 있어야 하고, 매일의 일과가 똑같이 반복되어야 마음이 편안합니다. 예상치 못한 변화나 큰 소리, 복잡한 사회적 상황은 로리스에게 혼란과 불안을 가져옵니다.이 책은 로리스가 경험하는 세상을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자폐 스펙트.. 2025. 4. 25. 『상자 속 도플갱어』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용기의 여정 숨겨진 나, 보여지는 나노란돼지 출판사에서 출간된 『상자 속 도플갱어』는 초등학생들이 자주 경험하지만 쉽게 말하기 어려운 심리적 고민을 섬세하게 풀어낸 창작동화입니다. 신은영 작가의 글과 유준재 작가의 그림이 만나 탄생한 이 작품은 '진짜 나'와 '가짜 나'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이의 내면 여정을 그려냅니다.주인공 두리는 늘 남들 앞에서 착한 척, 괜찮은 척, 웃는 척하며 자신의 진짜 감정을 숨기고 살아갑니다. 엄마 아빠가 화내지 않게, 친구들이 자신을 싫어하지 않게, 선생님께 잘 보이기 위해 두리는 언제나 '좋은 아이'로 행동합니다. 이런 두리의 모습은 많은 아이들이 경험하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상자와 도플갱어,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야기는 두리가 학교 앞에서 만난 삐에로 복장의 .. 2025. 4. 25. 이전 1 2 3 4 5 6 7 8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