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부터 추천] 호기심과 감성이 쑥쑥! 생각하는 아이로 키워주는 그림책 5권(어린이 도서 연구회 추천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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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책을 읽히고 싶어도 어떤 책부터 보여줘야 할지 막막하지 않으세요?
특히 7세는 이제 막 스스로 글을 읽기 시작하고,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는 시기죠.
오늘은 그런 아이들에게 
재미와 지식, 감성을 동시에 길러줄 그림책 5권
을 소개합니다.
이 책들은 단순히 '읽는 책'을 넘어,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확장시켜주는 첫 독서 친구
가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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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생님은 내 친구 / 선생님은 우리 친구』 – 송언 글, 김민우 그림 | 책과콩나무

 

2024년 3월, 서울신문이 추천한 “주요일간지 소개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20년 이상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한 송언 작가가 1학년 아이들의 생생한 학교생활을 따뜻하게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 선생님과 천진난만한 1학년 반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생활이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지며,
입학을 앞두고 학교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아이들에게 학교는 무섭지 않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1권은 1학기, 2권은 2학기의 이야기를 계절 흐름에 따라 담아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부모 가이드 질문

• “학교에서 제일 재밌었던 순간은 언제였어?”
• “우리 아이가 선생님이라면 어떤 반 아이들을 좋아할까?”

독후활동

• 나만의 담임선생님 그리기
• '내가 선생님이 된다면?' 역할극
• 학교에서 있었던 즐거운 일 일기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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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햄스터 실종 사건』 – 앙드레 마루아 글, 오드리 말로 그림, 이슬아 옮김 | 뜨인돌어린이

교실의 반려동물 ‘모카’가 사라지면서 시작되는 작지만 큰 사건.
주인공 마리는 단서를 하나하나 모으며 추리와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과 아이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상실'이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힘을 길러줍니다.
그래픽노블과 그림책의 중간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 시각적으로도 몰입감이 뛰어나요.

부모 가이드 질문

• “우리 반 친구가 슬퍼할 때 나는 어떻게 해줄 수 있을까?”
• “햄스터가 사라졌을 때 나라도 마리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까?”

독후활동

• 단서 찾기 놀이: 집에서 '모카' 인형 숨겨놓고 찾는 놀이
• 나만의 추리 이야기 만들어 보기
• 반려동물 돌보기 책임감 이야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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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는 페미니스트 어린이입니다』 – 블랑카 라카사·루이스 아마비스카 글, 구스티 그림 | 책과콩나무

성별 고정관념을 깨고, 진짜 '평등'이란 무엇인지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소녀는 목수가 되고 싶고, 소년은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남자아이가 영화를 보며 울고, 여자아이가 혼자 등산을 즐깁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원하는 꿈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갖는 이들도, 이 책을 보면 '평등'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자연스럽고 소중한 것인지 느낄 수 있어요.

부모 가이드 질문

• “남자, 여자라서 해야 하는 일이 따로 있을까?”
• “넌 어떤 걸 좋아해? 그걸 왜 좋아하는지 말해볼래?”

독후활동

• “내가 원하는 직업은?” 꿈 포스터 만들기
• 성 고정관념 카드 나누기 (예: 소방관, 간호사, 요리사 등)
• ‘나는 나답게’ 선언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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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똥도 물이라고?』 – 베르타 파라모 글그림, 문주선 옮김 | 이마주

“똥은 물일까, 고체일까?” 아이들이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을 이 책은,
똥, 오줌, 피, 침, 땀, 눈물, 콧물 등 우리 몸의 체액 7가지를 통해 인체를 쉽고 유쾌하게 소개합니다.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진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액체들은 어디에서, 왜, 어떻게 생기는지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요.
과학책이지만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아이들이 웃으며 읽을 수 있으며,
인체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데에 더없이 좋은 입문서입니다.

부모 가이드 질문

• “우리 몸에서 나오는 것 중 가장 신기한 건 뭐라고 생각해?”
• “똥이나 땀 같은 것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걸까?”

독후활동

• 체액 퀴즈 만들기 (예: “땀은 왜 나올까?”)
• ‘물의 순환’ 그림 그리기
• 손 씻기 실험: 손에 형광물질 바르고 세정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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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과학에 빠진 아이』 – 미겔 탕코 글그림, 김세실 옮김 | 나는별

 

 

베스트셀러 『수학에 빠진 아이』의 작가가 이번엔 과학에 대한 사랑을 담아 돌아왔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한 아이가 세상을 관찰하고 실험하며 호기심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은,
단지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가 아니라, 세상의 비밀을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아이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려줍니다.
정갈하고 따뜻한 그림체, 그리고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하는 장면들은 과학이 얼마나 아름답고 흥미로운지를 말없이 보여줍니다.

부모 가이드 질문

• “세상에서 궁금한 게 하나 있다면 뭘까?”
•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 싶은 건 뭐야?”

독후활동

• 간단한 과학 실험 해보기 (예: 풍선에 정전기 붙이기)
• 나만의 과학노트 만들기 (궁금한 점 + 관찰 기록)
• ‘과학은 어디에나 있어요’ 일상 속 과학 찾기 게임

 

[나는별]과학에 빠진 아이 - 마음별 그림책 31 (양장) - 어린이가 쓴 글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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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7세는 세상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이 시기에 어떤 책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의 세계는 더 넓고 풍부해질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한 5권의 그림책은 지식, 감성, 사회성 모두를 고루 자극해 주는 멋진 책들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상상하며 성장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책은 아이에게 가장 따뜻한 선물이자, 오랫동안 남는 친구가 되어줄 테니까요.